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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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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여 어서 오라
음성 쌍봉초등학교 4학년 김수빈

철조망에 가로막힌

그리움 하나

손 뻗으면 바로인데

한없이 멀기만 한마음

가슴 졸여가며 살아온

헤어진 가족들의 슬픔

한들 한들 부는 바람에

하늘 높이 날려 보낸다.

바램의 두 손을 모으며

철조망 너머로 외쳐본다.

통일이여 어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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