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소방관 주택화재 진압 칭송
김병원 소방관 주택화재 진압 칭송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7.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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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중 목격 후 빠른 현장 상황판단 … 큰 피해 막아

 

단양소방서 단양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이 업무를 마치고 귀가 중에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빠른 현장 상황판단으로 화재진압을 도와 큰 재산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30년을 현장업무에 몸담아 화재진압에 베테랑인 김병원 소방위(사진)는 지난 2일 아침 교대근무를 마치고 퇴근 중 영춘면 사지원리에서 주택화재를 진압 중이던 영춘진압대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합류해 인근 주택으로 연소확대를 방지하는 등 화재피해 최소화에 앞장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화재는 자가용으로 영춘으로 향하던 건축업체 대표에 의해 주택에서 연기와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119로 신고됐으며 이번 화재로 주택과 창고, 농기계류 등이 전소해 소방서 추산 약 4500만원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991년 소방에 입문해 수많은 현장경험을 쌓았으며 올해 말 정년퇴임을 하게 되는 김병원 소방관은 “불이 난 화재현장을 보면 관창을 잡고 불을 끄는 것은 소방관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나와 같이 화재진압에 앞장섰을 것”이라며 애써 자신의 공적을 감추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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