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햇사레수박 재배기술 `UP'
음성 햇사레수박 재배기술 `UP'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1.07.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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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기존 포복 → 수직 재배 … 생산량 2배 증가
시범사업 평가회 대소면 이재린 농가 `반전매력' 정식
이재린 농가가 수직재배 기술로 재배한 중소형 수박품종 '반전매력'.
이재린 농가가 수직재배 기술로 재배한 중소형 수박품종 '반전매력'.

 

음성군의 대표 농산물 햇사레 수박이 새로운 재배기술을 도입하면서 생산량 배가는 물론 경제성 향상과 노동강도 저감 효과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포복재배 작물 중 하나인 수박은 농사를 지을 때 작업자의 근골격질환 발생이 크고 노동 강도가 높아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해 왔던 상황이다.

이로 인해 고령화된 농촌 지역은 수박 재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에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 충북농업기술원에서 농가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개발에 성공한 수직재배법을 도입해 지난 4월 시범사업으로 대소면 이재린 농가 0.3㏊ 면적에 긴 타원형 중소형 수박품종인 `반전매력'을 정식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재린 농가는“시범사업에 참여해보니 기존 포복재배에 비해 노동 강도가 50% 정도 절감됐고 생산량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수직재배법으로 인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원은 1일, 이재린 수직재배법 시범사업 농가에서`중소형 수박 생력화 수직재배 시범사업'평가회를 가졌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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