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내년 3월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에 도내 공약으로 건의할 사업 발굴에 나섰다.
도는 다음 달 초까지 충북연구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3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선 과제 발굴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4일 도와 3개 유관기관 17명으로 구성된 발굴추진위원회(위원장 도 기획관리실장 신용식)를 구성했다.
과제는 정부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대규모 국비 사업과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사업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국가 발전에서 충북이 중심이 될 수 있거나 국민대통합과 화합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도 살펴본다.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 등 새로운 미래사회를 준비하거나 충청권 소외를 해소하는 과제도 발굴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제는 추진위원회 검토와 도정 정책자문단 자문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오는 9월 정당별 건의 과제로 전달한 뒤 내년 2월까지 반영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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