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2∼3개월 내에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절차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재경부는 이와 관련해 "신용등급 상향에 필요한 최종 요건검토 작업에 들어갔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라며 "통상 이 같은 절차에 착수한 뒤 2∼3개월 안에 실제 등급조정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무디스는 상향절차 검토에 착수하게 된 요인으로 한·미 FTA 등 성장률 제고 노력과 건전재정기조 유지 등 경제 펀더멘털 개선 및 2.13 합의 이행절차 재개 등 북핵관련 상황의 진전을 들었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