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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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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충주 용산초등학교 심병섭 교사

님을 만나

설레는 기쁨 안고

당신을 생각할 수 있으므로

참 행복합니다.

좋으나 궂으나

당신이 곁에 함께 하므로

언제나 행복합니다.

때로는 당신을 잊기도 하지만

마르지 않는 샘처럼

가슴 깊이 솟아나는 그리움으로

어디서나 행복합니다.

억하심정에 당신을 모른다

잡아뗄 때마저

투정을 재우고 끝내 보듬어 웃는

화해의 몸짓으로

지금도 행복합니다.

세월의 화공이 꾸민 백발에

오감이 쇠잔할 때에도

당신을 사모하여 타는 불꽃으로

영원히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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