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으로 새싹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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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07.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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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괴산 칠성초등학교
시골의 작은 초등학교가 공기업과 자매결연을 한뒤 교육기자재를 지원받는 등 교육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괴산 칠성초등학교(교장 윤효정)에 따르면 (주)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교실 6곳에 2000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지원했다.

괴산수력발전소는 교육기자재뿐만 아니라 여름방학을 이용해 이 학교 운동장에 최신식 체육시설을 설치해 주기로 약속했다.

이로 인해 칠성면민과 학생들이 이 학교 운동장을 생활체육 공간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괴산수력발전소는 2005년에 아동용 도서 5000여 권과 8개 교실 롤 블라인드 설치, 칠성초 외 사분교장에 냉·난방기 1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2004년 이전에는 1000만원 상당의 과학실습기자재와 교육용 컴퓨터와 LCD 모니터 12대, LCD프로젝터 및 전동스크린 1대, 유치원 실외놀이시설, DVD콤보 10대, 책장 30개, 농구대, 정글집, 천체 망원경 등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기자재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

윤효정 괴산 칠성초 교장은 "산업 현장에서 고생하며 교육 발전을 위해 수년간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괴산수력발전소 직원 전체를 초청해 학교가족들과 함께 체육행사를 가지며 유대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칠성초는 이에앞서 산·학 협동을 통한 교육력 신장을 위해 지난 5월에 상호간 1교1사 교육 자매결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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