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심 통과 국민청원 나름 절반의 성공 거뒀다”
“청주도심 통과 국민청원 나름 절반의 성공 거뒀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5.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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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간부회의서 평가
도민 열기 정부 인식 계기
촛불문화제 소기성과 바람

이시종 충북도지사(사진)는 31일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답변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과 관련해 “나름대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청원이 6만5050명으로 마감됐는데 다른 비슷한 청원과 비교했을 때 적지 않은 숫자인 만큼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했다”며 “청주도심 통과(노선) 반영에 대한 도민들의 열기를 중앙정부 관계자에게 인지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4월 28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청주시민들도 도심에서 광역철도를 타고 세종, 대전, 수도권 등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는 6만5050명이 동의했다. 하지만 답변기준 20만명에 한참 모자라 청와대의 답변은 받을 수 없게 됐다.

이 지사는 “1일 열리는 촛불문화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소기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청주 성안길에서 제1차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기원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범대위는 반영 시까지 국토교통부 앞 1인 시위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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