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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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5.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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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0세 11개월' 필 미컬슨 PGA 챔피언십 정상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신기록 … 임성재는 17위
필 미컬슨(미국)이 23일(현지시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를 마치고 우승을 확정하며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필 미컬슨(미국)이 23일(현지시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를 마치고 우승을 확정하며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필 미컬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미컬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친 미컬슨은 2019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통산 45번째 우승이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2013년 디오픈 제패 이후 무려 7년 10개월 만이며, 6번째 정상에 섰다. PGA 챔피언십 우승은 통산 두 번째이다.

또한 만 50세 11개월인 미컬슨은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68년 PGA 챔피언십에서 줄리어스 보로스(미국)가 작성한 48세였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23)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임성재(23)는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해 대회를 마쳤고, 마지막 날 4타를 줄인 안병훈(30)은 5오버파 293타로 공동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안병훈과 함께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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