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통한 한국 치킨
美서 통한 한국 치킨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7.06.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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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또래오래 22일 1호점 오픈
토종치킨이 미국에 상륙했다. 지난 2003년 6월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지 불과 4년만에 800호점을 돌파한 또래오래치킨의 해외진출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점 첫 날인 22일 1500USD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현지 반응이 좋아 또래오래가 향후 후라이드 치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협은 지난 2월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 현지 파트너인 H마트와 MOU를 체결후 또래오래치킨의 미국 1호점인 Johns Creek점(Georgia주)이 22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농협목우촌 또래오래사업단 관계자는 "농협목우촌 또래오래치킨이 2월 H마트와의 MOU체결 이후 미국에 현지조사팀을 파견해 한국적인 맛을 유지하면서도 현지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연구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래오래는 현지 미국인이 동양음식에 관심이 많고, 한국음식에 대한 붐이 일고 있어 한국에서 사용하는 소스를 그대로 사용하며, 조각단위 판매를 선호하는 미국 현지인의 취향에 따라 부위별 제품을 추가해 판매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가격은 한마리 (14조각)에 14.99USD, 반마리(7조각)는 8.99USD이다.

한편 또래오래는 H마트 뉴저지점와 메릴랜드점이 완공되는 7월에 2개 점포를 추가 개설하고 연내에 총 12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중국 진출을 위한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도 가시화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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