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민항 20년째 제자리 … 지원해달라”
“서산민항 20년째 제자리 … 지원해달라”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1.04.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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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靑 방문 … 도정 현안 반영 건의

 

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가 도정 역량 집중 투입을 공언한 서산민항 건설 등 도정 현안과 지난달 보령·서산에서 진행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균형뉴딜투어 후속조치 지원 건의를 위해 청와대를 찾았다.

양 지사는 28일 청와대를 방문,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안일환 경제수석비서관을 잇따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서산 군비행장 민항시설 건설 △KBS 충남방송국 설립 △가로림만 국도38호 노선 지정 및 교량 건설 등을 건의했다.

서산민항과 관련해 양 지사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확정, 대구·경북 신공항 추진 등 전국적으로 공항이 건설·확충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산민항은 20년째 제자리걸음을 걸으며 220만 도민의 허탈감이 크다”라며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비예타 사업 선정 지원을 요청했다.

KBS 충남방송국과 관련해서는 “충남은 국가재난주관방송사인 KBS를 비롯, 지상파 방송사가 단 하나도 없는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로, 각종 재난·재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처가 곤란하다”라며 조속한 시일 내 설립이 확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가로림만 국도38호 노선 지정 및 교량 건설과 관련해서는 가로림만 교통수요 대응과 서산-태안 지역 단절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며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 사업으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대산항 인입철도(석문산단 인입철도 연장) △내포~태안 연결철도(서해안 내포철도) 등을 거론하며, 국가 공간구조 개편과 지역 산업·문화·경제권 확장, 국가균형발전 등을 위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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