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력통신망에 양자암호 통신기술 실증 완료
한국전력, 전력통신망에 양자암호 통신기술 실증 완료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4.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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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감청이 불가능한 차세대 보안기술 적용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전력통신망에 최적화된 양자암호 통신기술 개발을 위해 충남 안면도~태안변전소 간 40㎞ 구간의 양자암호통신 테스트베드를 구축, 실증연구를 완료했다.
전력연구원은 전력통신망 보호를 위해 차세대 보안기술인 양자암호 통신기술 확보 연구과제를 2020년 착수했다.
양자암호 통신기술은 송신자와 수신자 사이에 정보를 암호화할 때 필요한 암호키를 안전하게 생성·분배하는 기술로서 도·감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차세대 암호화 기술이다.
한전은 전국에 설치된 1만6000㎞의 광섬유 복합 가공지선을 기반으로 한 양자암호 통신기술을 개발·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은 시범 적용 연구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양자암호 통신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전력통신망에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암복호화 기술, 장거리 전송기술 등을 확보한 후 전력용 양자 암호키 분배기술을 개발해 단계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전력통신망에 최적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암호 통신기술을 개발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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