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日 규탄 결의대회
대전시의회 日 규탄 결의대회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4.19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대전시의회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일본정부를 규탄했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일본정부의 결정은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시하고 동아시아 바다에 방사능을 내보내겠다는 무책임한 결정이며, 우리의 해양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방류된 오염수는 동해로 유입될 것이 자명하며, 그럼에도 인접국인 우리나라는 물론 주변국과 국제사회와 충분한 협의나 양해조차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인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일본정부의 반인륜적, 반환경적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하며, 오염수 관련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제사회의 객관적인 검증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권중순 의장은 “오염수 방류 문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모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하는 문제며, 대전시의회도 이 같은 결정이 철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