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억 투입 10월 문광면에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착공
괴산군이 맞춤형 노인복지 지원정책을 강화해 추진하고 나섰다.1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3134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3만7688명 중 34.8%에 달해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상태다.
군은 이에 따라 33억원을 들여 문광면 광덕리 4000㎡ 규모에 군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을 건립한 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요양원은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1120㎡에 침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의료실, 식당, 조리실 등을 갖춘다.
이 곳은 치매노인 30명이 입소할 수 있고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20여명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앞서 지난 7일 군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완료한데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 개원할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 수요 증가에 맞춰 예산을 확보하고 인프라를 꾸준히 높여 나가는 정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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