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남성, AZ 접종 9일 후 사망



현재까지 119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끝낸 국민은 6만557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7785명으로, 누적 119만5342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지난 2월26일 예방접종 시작 후 이날까지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2.31%가 1차 접종을 끝냈다.



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이상, 취약시설·학교·돌봄 종사자 등 2분기 접종대상 기준으로 10.3%가 접종했다.



지난 1일 접종을 개시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 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등은 1차 접종률이 각각 4.8%, 26.2%였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95.4%가 1차 접종, 94.9%가 2차 접종을 받았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한 사례는 총 1만1735건으로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0.93%다. 백신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 화이자 백신 0.25%다.



하루 동안 새로 신고된 사례는 109건으로 이 중 107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29건, 화이자 백신에서 78건 신고됐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1건, 신규 사망 사례 1건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80대 환자로 지난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9일 만에 사망했다. 방역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누적 114건 중 105건은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이다. 이는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에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다.



신고 현황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을 갱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