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식 건양대 교수 “비만율 27% … 평균 4.3%p 낮아”
대전시민들의 비만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이무식 교수가 발표한 2020년도 대전광역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보면 대전의 비만율은 27%로 전국 평균값(중앙값) 31.3%로 4.3%p나 낮았다.이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은것으로 특히 서구가 20.1%로 가장 낮았다.
흡연율은 17.3%로 전국 19.8%에 비해 2.5%p 낮았으며 5개구 중 동구가 22.2%로 가장 높고, 유성구가 13.5%로 가장 낮았다.
월간 음주율은 56.5%로 전국 54.7%보다 1.8%p 높았다. 그러나 전년도 58.7%에 비해서는 2.2%p 낮아졌다.
구별로는 중구가 58.4%로 가장 높았으며, 대덕구가 53.1%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은 33.3%로 전국 37.4%에 비해 4.1%p 낮았고, 전년도 47.0%에 비해 13.7%p 낮아져 전국에서 낮은 수준이었다.
동구가 21.9%로 가장 낮았고, 대덕구가 40.5%로 가장 높았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19.1%로 전국 중앙값 19.8%에 비해 0.7%p 낮았고, 전년도 28.4%에 비해서 9.3%p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일상생활 중 많이 느끼는 스트레스 인지율는 23.9%로 전국 중앙값 26.2%에 비해 2.3%p 낮았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18.6%로 전국 중앙값 19.2%에 비해 0.6%p 낮았고,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7.1%로 전국 중앙값 8.3%에 비해 1.2%p 낮았다.
이무식 교수는 “신체활동 및 걷기 실천율 향상 등 건강생활 실천율 개선을 위한 노력이 강조되며, 직장 금연환경 개선 및 당뇨병 치료율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8~10월까지 대전시민 457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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