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 이하 KBSI)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과학퀴즈대회 ‘사이언스 골든벨’ 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주니어닥터’ 로 마련된 사이언스 골든벨은 3월 사전접수를 통해 8~16세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참가자를 모집했다.
전국에서 52 가족이 온라인 화상통신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언스 골든벨에 참여했으며, 행사는 KBSI 유튜브 채널(youtube.com/c/MyKBSI)에서도 생중계됐다.
참가자들은 2020년 주니어닥터에서 운영한 과학실험 및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성과 등과 관련해 O/X 문항, 객관/주관식 문항, 영상 문항으로 출제된 총 20개의 문제를 풀었다.
참가자들과 유튜브 시청자들은 사이언스 4행시 이벤트, 가족응원전, 유튜브 시청자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즐겼다.
최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 총 6 가족에게는 아이패드(1명), 닌텐도 스위치(2명), 갤럭시 버즈(3명)가 주어졌다.
이번 사이언스 골든벨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참가자 마북초등학교 3학년 박승건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가족과 함께 집에서 퀴즈를 풀며 과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고 말했다.
사이언스 골든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대표적인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주니어닥터의 사전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주니어닥터는 오는 6~7월 진행되며, 대덕특구 내의 출연(연),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 다양한 기관이 보유한 과학기술 인프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형식 원장은 “쌍방향 온라인 소통으로 진행된 사이언스 골든벨은 가족이 한팀이 되어 과학을 즐겁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됐으며, KBSI는 청소년들이 과학적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