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보은서 勢 대결
여야 지도부 보은서 勢 대결
  • 권혁두·석재동기자
  • 승인 2021.04.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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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통령과 같은 당 후보 뽑아야 지역 발전”
주호영 “文정권 표로 심판 … 정권교체 기반 다져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이 보은에서 김기준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이 보은에서 김기준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두 번째)가 원갑희 후보 지원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두 번째)가 원갑희 후보 지원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일 4·7 충북도의원 재선거 지역인 보은군을 차례로 방문해 유세 대결을 펼쳤다.

이 위원장은 오전 10시, 주 원내대표는 오후 2시 각각 보은읍 중심가와 전통시장을 찾아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김기준 후보 지원 유세에서 “도의원 잔여임기는 1년으로 대통령과 충북도지사와 같다”며 “어떤 사람을 뽑아야 보은군의 이익이 되고 주민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를 따져보고 현명하게 선택해달라고 간청했다. 또 “대통령, 도지사와 같은 당후보인 김 후보를 도의회로 보내주면 보은을 잊지 않고 지원에 최선을 하겠다”며 “김 후보가 내세운 공약을 함께 성실히 이행하는 연대보증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곽상언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 송영길 국회의원과 보은 전통시장을 돌며 지지를 부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원갑희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번 재선거에서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반드시 표로 심판해야 한다”며 “군민이 일치단결해 원갑희 후보를 꼭 도의원으로 만들고 내년 도지사 선거는 물론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고 국정 운영을 `잘못한다'는 평가가 60%를 넘었지만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해 표로 정권을 바꿔 달라”고 호소했다.

주 원내대표는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진석 국회의원과 전통시장을 돌며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보은 권혁두·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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