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콜레라환자 발생 '비상'
최초 콜레라환자 발생 '비상'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6.25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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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격리·접촉자 조사 등 확산방지 총력
대전시는 지난 22일 올해 최초로 서구 삼천동에 사는 원모씨가 콜레라환자로 확진됨에 따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인도(뉴델리)출발 입항한 OZ768편 기네 오수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되어 우리시 총 탑승객 10명중 설사증상자 7명에 대한 가검물검사을 실시한 결과 원모씨(1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원씨는 지난 9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인도를 여행후 15일 귀국,인천공항검역소로부터 오염지입국자명단 10명을 통보받아 이중 유사증상자에 대한 가검물 검사한 바 콜레라 양성자료 판명된 것이다

시는 양성자 1명에 대하여 시내병원에 잠복기간까지 격리 입원시켜 접촉을 차단하였고, 환자가족 등 밀접한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검사를 병행해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 환자와 접촉한 가족과 밀접한 접촉자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조사와 일일모니터링을 실시해 추가발생을 차단하고, 환자와 접촉자에게 배부할 손 세정제 지급과 방역소독을 병행키로 하였다.

아울러 최근 콜레라는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는 만큼 동남아 등 해외여행중 오염된 물 및 비위생적인 길거리 음식물을 매개로 하여 감염될 기회에 노출되고, 날것 또는 설익은 해산물, 특히 최근에는 조개, 새우 등 패류가 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고, 콜레라 예방을 위해 평소 철저한 손씻기 등 위생적인 식습관을 생활화 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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