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결절, 고주파 절제술 효과 … 부피 44 % 감소
갑상선 결절, 고주파 절제술 효과 … 부피 44 % 감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3.28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 분석을 통해 종양이 생긴 위치에 고주파 전극 바늘을 삽입해 고주파를 발사하면서 종양을 제거하는 고주파 절제술이 갑상선 결절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소령 교수 연구팀(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최양신 교수)은 2007년 1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갑상선결절로 고주파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치료 전후 CT검사를 시행한 38명을 대상으로고주파절제술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24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고주파절제술 치료 전·후 CT 영상을 비교 분석해 ◆갑상선 전체 부피 ◆결절에 의해 눌린 가장 좁은 기도 부위 면적 ◆기도 모양 변화 ◆경부 전면 각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고주파절제술 치료 후 갑상선 전체 부피는 평균 44% 감소했고 기도면적은 28% 넓어졌다. 환자의 89.5%가 결절에 의해 밀린 기도가 제자리로 돌아왔고, 78.9%는 찌그러진 기도가 동그란 모양으로 회복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