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 아름다운' 단양 만든다
`밤이 더 아름다운' 단양 만든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3.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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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상진리 수변로 일원 새달 말까지 돛단배 경관조명 설치
단양읍 상진리 돛단배 야경 조감도.
단양읍 상진리 돛단배 야경 조감도.

 

단양군이 단양읍 상진리 수변로 일원에 오는 4월 말까지 거대 돛단배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경도시로의 변모를 꾀한다.

단양 수상관광시대 원년, 달빛야간팔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돛단배 경관에는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투광등 42개, LED바 12개, 고보조명 1개 등 55개의 갖가지 경관조명이 설치될 돛단배 조형물은 단양호의 밤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또 쏘가리 특화거리에서 상진리 관문 수변을 따라 2.8㎞ 구간에 별곡리 나루공연장과 치매안심센터, 도전리 어린이공원, 시계탑 조형물, 상진리 돛단배 파고라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7억원이 투입된다. 단양호 달맞이길 1.1㎞ 구간에도 22주의 경관 가로등이 설치되며 매포읍 시가지 매화공원과 회전교차로 등 430m 구간도 화려한 조명을 갖춘 거리로 탈바꿈된다.

군은 달빛 야간팔경 조성사업이 완료될 경우 단양은 `밤이 더 아름다운 동화 속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야외·야간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 속에 단양은 국내 제일의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 부분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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