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계·전자·반도체 '맑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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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6.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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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상반기 실적 하반기 전망 조사

건설석유 화학등 부진예상

올 하반기 조선·기계·전자·반도체 등의 업종은 호조를 보이는 반면, 건설·석유화학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업종별 단체 자료를 취합·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7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 결과 이같이 예상됐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부가가치 물량을 중심으로 한 선별수주 추세가 이어지고 채산성도 좋아지고 있는 조선과, 견고한 내수·수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기계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 호조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경기회복으로 내수부문에서의 부진 탈출이 기대되는 전자와, D램 가격 반등이 예상되는 반도체 역시 하반기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 공개 등 부동산 관련 규제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건설과 함께, 수출단가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화섬·건설 등 연관 산업 수요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석유화학은 업황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섬유는 부진한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산·내수 감소세가 둔화되고 수출이 플러스 증가세로 반전되는 등 최근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유는 수출에서 호조를 유지하지만 고유가로 인해 휘발유 등 내수에서 부진이 예상됐으며, 철강은 국제 철강가격 상승으로 호조를 보인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업황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동차는 전반적인 업황이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수출·생산 증가율은 상반기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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