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치·정밀아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이날치·정밀아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3.0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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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2관왕 차지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KMA)'에서 국악 기반의 팝밴드 `이날치'와 포크가수 정밀아가 각각 3관왕에 오르며 주인공이 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28일 오후 서울 노들섬 뮤직라운지에서 연 시상식에서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함께 한 `범 내려온다'로 돌풍을 일으킨 이날치는 종합 분야 `올해의 음악인'을 받았다. 또 정규 1집 `수궁가'로 장르 분야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상과 이 음반의 타이틀곡 `범 내려온다'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거머쥐었다.

이날치는 “주변에 많은 밴드와 전통 음악인이 있다. 그들의 음악도 소비될 수 있는 건강한 음악시장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명반으로 통하는 정규 3집 `청파소나타'를 내놓은 정밀아는 종합분야 `올해의 음반'상과 장르 분야 `최우수 포크 음반' 상을 차지했다. 또 자전적 일상을 담은 이 음반의 수록곡 `서울역에서 출발'로 `최우수 포크 노래' 상도 받았다.

정밀아는 “(코로나19로) 음악 밖에 할 것이 없어서 무척 괴로웠지만, 음악만 할 수 있어 한편으로 무척 기쁘고 행복했다. 함께 작업한 분들, 들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로 종합 분야 `올해의 노래' 상과 장르 분야 `최우수 팝 노래' 부문을 받았다.

종합분야 부문인 `올해의 신인'으로는 싱어송라이터 김뜻돌이 뽑혔다. 특별 분야 중 공로상은 그룹 사운드 `들국화'에게 돌아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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