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배 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기름값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묻는 질문에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그러나 "(정유사에 대해) 공정위가 현재 특별히 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유사와 주유소 간 이른바 '백마진'(숨겨진 마진)에 대해 그는 "공장도 가격과 실제 가격 등을 다르게 해서 싸게 내주는 것인데, 원가 구조에 대해서는 우리가 특별히 개입할 수단이 없다"며 "산업자원부에서 공장도 가격 고시문제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근 적발된 10개 손해보험사 보험료 담합 건에 대해서는 "조사결과, 담합 증거가 명백했고 자진신고도 들어왔다"면서 "행정소송을 해도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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