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소기업청과 전국시장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청주권 재래시장 상인 50여명으로 조직된 가칭 '가공식품 상단'이 15일 오후 2시 청주시 석교동 육거리시장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
이 상단은 상인들이 가공식품을 개별적으로 구입하던 구매 시스템을 바꿔 공동으로 일괄구매하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동구매를 통할 경우 구입가를 적게는 10%, 많게는 20%까지 끌어내려 그만큼 마진을 추가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상단은 전망하고 있다.
상단은 우선 들깨·참깨 등을 취급하는 상인만으로 첫 활동을 시작한 뒤 향후 식용유, 김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회원수도 증원할 방침이다.
또 상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완화해 전국 재래시장 상인을 상단에 가입할 수 있도록 외연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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