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성 질환 아들에 온정 … 사회에 보답”
“희귀성 질환 아들에 온정 … 사회에 보답”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1.01.17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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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정희원씨 마스크 기부

 

홍성군은 한파와 코로나19를 녹이는 따뜻한 나눔의 온정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희귀성 질환 시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정대성군의 아버지 정희원씨는 지난 14일 홍성군청을 방문해 덴탈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정 씨는 “대성 군이 척추변형으로 6개월마다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며 화가의 꿈도 키워나가고 있고 아들이 몸은 불편하지만 밝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이들이 도움을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받아온 고마움을 사회에 보답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4년 전 시클 증후군을 앓고 있는 대성 군이 자신보다 큰 동생에게 장난감을 양보하고 넉넉하지 않은 형편으로 치료비를 걱정하는 부모를 위로하는 속 깊은 행동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홍성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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