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일부지역 수돗물 공급 차질
청주 일부지역 수돗물 공급 차질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1.01.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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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탓 남이배수지 저수율 ↓ … 가덕·문의면 2800가구 제한 급수

최근 불어닥친 북극한파로 청주시내 일부지역의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청주시 상수도사업소는 남이배수지의 저수율이 낮아지면서 1차로 14일 오후 11시부터 15일 새벽 4시까지 상당구 가덕면·문의면 일원 2800가구에 수돗물 공급을 제한했다.

남이배수지 저수량은 평소 최고수위 3.4m 2000톤이지만 한파가 몰아친 지난 10일 이후 1m 수위에 저수량도 500톤으로 급격히 낮아졌다.

청주시 상수도사업소는 최근 북극 한파이후 대청댐 광역상수도의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든데다 남이배수지의 수돗물 유출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위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사업소 측은 최근 한파이후 남이배수지 관할지역의 건물내 배관동파신고가 집중된 점을 들어 가정배관파손 등으로 수돗물 유출량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누수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이지역 수돗물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우려가 높다.

청주시는 만일의 급수중단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고 비상급수차 8대, 병물 470박스를 확보해 시민급수 불편 발생시 신속대응을 계획이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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