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300만→ 197만 KTX 오송역 862만→ 622만
청주국제공항 300만→ 197만 KTX 오송역 862만→ 622만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1.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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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지난해 이용객 수 급감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코로나19사태 장기화 여파로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의 지난해 연간 이용객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공항공사와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197만863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00만9051명보다 34.5% 감소했다.

이용객 300만명 시대를 연 뒤 코로나19 여파로 1년 만에 200만명 이하로 감소한 것이다.

국제선 이용객 수는 4만8111명으로 전년도 49만5613명에 비해 10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노선도 중국과 아시아 노선만 유지됐다. 일본, 독립국가연합(옛 소련에서 분리 독립한 국가), 대양주(괌, 호주 등) 노선 이용객은 한 명도 없었다.

국내 15개 국제공항 이용객 순위에선 대구공항 이용객 수가 466만여명에서 177만여명으로 급감함에 따라 어부지리로 5위로 부상했다. 지난해 공항 이용객 순위는 인천(1204만여명), 제주(2105만여명), 김포(1744만여명), 김해(723만여명), 청주, 대구 등의 순이었다.

오송역 지난해 이용객도 전년도보다 27.8%(239만6360명) 줄어든 622만6095명으로 집계됐다. 한 달 평균 19만9697명이 감소한 셈이다.

월 이용객 수는 지난해 1월(71만8871명)을 제외하면 2~12월은 모두 70만명을 넘지 못했다. 코로나19가 전국에 처음 확산하기 시작한 3월과 4월은 이용객이 각각 30만1719명, 39만2829명에 그쳤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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