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장사들 `새해 축포' 올해도 상승랠리 이어갈까
충북 상장사들 `새해 축포' 올해도 상승랠리 이어갈까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1.01.04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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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첫 거래일 2944.45p 마감 `사상 최고' 경신
SK하이닉스 시총 2위·LG화학 3위·셀트리온 7위
코스닥 상위권 셀트리온제약·에코프로비엠 포진
반도체·전기車·바이오산업 성장 속 `장밋빛 전망'
첨부용. 코스피 가 전 거래일 보다 70.98포인트(2.47%) 오른 2944.45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68.42)보다 9.20포인트(0.95%) 오른 977.62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86.3원)보다 4.2원 내린 1082.1원에 마감했다. 2021.01.04. /뉴시스
첨부용. 코스피 가 전 거래일 보다 70.98포인트(2.47%) 오른 2944.45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68.42)보다 9.20포인트(0.95%) 오른 977.62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86.3원)보다 4.2원 내린 1082.1원에 마감했다. 2021.01.04. /뉴시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국내 주식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첫날부터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 포진하는 충북 연고기업들이 올해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73.47) 대비 70.98포인트(2.47%)오른 2944

.45에 거래를 마감하며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해 첫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LG화학·삼성전자우·삼성바이오로직스·네이버·셀트리온·삼성SDI·현대차·카카오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0위 종목과 비교할때 LG화학이 삼성전자우를 제치고 3위에 올랐고, 셀트리온이 네이버에 밀려 7위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495조4919억으로 지난달말(483조5520억원)보다 11조9390억원이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91조7282억으로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전기차 시장 성장세로 순위가 크게 상승한 LG화학은 4위에서 3위로 올랐다. 이날 LG화학 시가총액은 62조7565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2019년 말 시총 9위에서 지난해 시총 4위로 상승했다.

다른 업종과는 달리 하락세로 마감한 셀트리온은 시가총액 46조9117억을 기록해 지난해말보다 한단계 하락한 7위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약·바이오 종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했다. 충북에 본사를 둔 셀트리온제약과 에코프로비엠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5위를 모두 제약·바이오가 차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씨젠·알테오젠·에이치엘비 순으로 지난해말과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말까지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던 주가가 이날 하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가총액 1위 자리(22조9688억원)를 지켰다.

셀트리온 제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청주 오창이 본사인 셀트리온제약의 시가총액은 7조8174억으로 2위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말 8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30% 상승, 순위도 2019년 20위에서 2위로 올랐다.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2차전지 소재업체인 에코프로비엠는 시가총액 3조9377억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19년말 24위에서 지난해 말 7위로 순위가 뛰었다.

전문가들은 충북연고기업들이 올해에도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제약의 성장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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