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도 33.8%…처음으로 오차범위 밖 與 앞서
국민의힘 지지도 33.8%…처음으로 오차범위 밖 與 앞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2.28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與 지지도 29.3%…양당 격차 4.5%포인트
서울 34.1% vs 28.6%…PK 43.1% vs 21.3%



국민의힘 지지도가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2월 4주차(21~24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33.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29.3%였다. 양당 격차는 4.5%포인트로 지난 9월 국민의힘 출범 이후 민주당과 최대 격차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12.0%p↑), 여성(3.5%p↑), 50대(5.9%p↑)·40대(5.4%p↑), 중도층(2.2%p↑), 무직(6.2%P↑), 학생(5.8%p↑), 노동직(2.9%p↑)에서는 지지도가 상승한 반면 가정주부(1.1%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호남권(9.0%p↑)과 서울(1.1%p↑), 70대 이상(2.8%p↑)·60대(1.9%p↑), 노동직(7.3%p↑)에서 지지도가 상승했으나 부산·경남(7.5%p↓), 대구·경북(4.0%p↓), 여성(2.2%p↓), 30대(10.7%p↓)·50대(4.2%p↓), 보수층(5.0%p↓), 학생(3.9%p↓)에서는 지지도가 하락했다.



특히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4.1%, 민주당 28.6%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3.1%, 민주당 21.3%로 약 두 배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 6.5%(0.7%p↓), 국민의당 6.4%(0.8%p↓), 정의당 4.4%(1.0%p↑), 시대전환 0.8%(0.2%p↑), 기본소득당 0.6%(0.4%p↓) 순이었다. 무당층은 16.5%로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329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008명이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