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기관은 이번 체결로 벤처기업의 무역진흥을 위한 수출마케팅 사업, 해외진출관련 사업, 현장 애로타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9월초 러시아와 중동에 벤처기업을 주축으로 하는 무역투자사절단을 공동으로 파견하고, 올해부터 가동에 들어간 무역현장지원단의 맞춤형 서비스를 벤처기업에 제공하게 된다.
국내 벤처기업은 1만3000여개사로 지난해 이들 벤처기업 수출은 지난해대비 6.3% 증가한 110억달러에 달했다.
올해 4월까지 수출은 38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15.2% 증가했다. 하지만, 상당수 벤처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을 보유하고도 경험부족으로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번 MOU를 통해 3개 기관이 제공하게 될 통합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무역협회는 기대했다.
한편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IT, BT 등 미래성장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벤처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MOU가 벤처기업들이 수출확대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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