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학 영역이 난도가 높게 출제되면서 충청권 주요 대학(절대평가로 시행된 영어 제외) 의예과 합격 예상점수가 285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 업체인 유웨이가 6일 공개한 가채점 미니 배치표(괄호 안은 원점수 기준 영어등급)에 따르면 충북대(표준점수/국수영탐/일반전형) 의예과는 285점(1), 의예과 지역인재전형은 281점(1), 수의예과는 271점(1)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어교육과·영어교육과 각 239점(2), 역사교육과 245점(2), 전기공학부 217점(2), 간호학과 218점(2) 이상으로 집계됐다.

제천 세명대(백분위/영+국수탐 중 택2/일반전형) 한의예과(국수영탐)는 274점(1) 이상이면 지원 가능 점수로 내다봤다. 이 대학 간호학과는 148점(3), 소방방재학과 120점(4), 법학과 116점(4), 임상병리학과 129점(3)이 지원 가능 점수로 집계됐다.

청주대(백분위/국수영탐 중 택3/일반전형)는 항공학부-항공기계공학 190점(3), 국어교육과 205점(3), 간호학과 208점(3), 물리치료학과 204점(3) 이상을 지원 점수로 예상했다.

대전·충남권 대학을 보면 건양대(백분위/국수영탐 중 택3/일반전형)는 의학과(국수영탐) 283점(1), 간호학과 233점(2), 단국대 천안캠퍼스(일반전형·국수영탐)는 의예과(표준+백분위) 285점(1), 치의예과(표준+백분위) 279점(1) 이상으로 나타났다.

충남대(표준점수/국수탐/일반전형)는 의예과 285점(1), 의예과 지역인재 284점(1), 수의예과 272점(1) 이상이 지원 가능점수로 나타났다.

천안 순천향대 의예과(백분위/국수영탐/일반전형)는 290점(1), 대전 을지대 의예과(백분위/국수영탐/일반전형Ⅱ)는 284점(1), 대전대 한의예과(백분위/국수영탐/일반전형)는 282점(1)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원양성기관 대학인 한국교원대(백분위/국수영탐/수능성적 우수자 전형)는 초등교육과 267점(1), 영어교육과 264점(1), 국어교육과 263점(1), 일반사회교육과 262점(1), 수학교육과 259점(1) 이상으로 나타났다.

청주교대(표준/국수영탐)는 252점(1), 공주교대(〃 〃)는 260점(1) 이상이면 지원 가능점수로 예상했다.

유웨이 관계자는 “미니배치표의 배치 점수는 반영 영역에서 영어 과목을 제외한 영역별 점수를 합한 점수로 영역별 가중치 및 가산점이 반영되지 않아 참고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며 “수험생들은 실제 지원 시에는 반드시 담임선생님과 상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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