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임원인사 단행
통신·반도체 시너지 기대
통신·반도체 시너지 기대
박정호 SK텔레콤 부회장이 SK하이닉스를 함께 이끈다.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인 박 부회장과, 인텔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의 시너지가 주목된다.
SK그룹은 3일 2021년 임원 인사를 내고 SK텔레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정호 부회장이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겸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의 ‘오른팔’로 통하는 박 부회장은 SK그룹의 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한 인물로, 그룹 정보통신기술(ICT)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반도체와 ICT 업계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3월부터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SK하이닉스는 박 부회장의 보임 배경에 대해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SK텔레콤 CEO와 글로벌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겸임하며, 융복합화가 심화되는 ICT 산업에서 반도체와 통신을 아우르는 SK ICT 패밀리 리더십을 발휘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21명의 신규임원을 선임했다.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안정화 하여 내부역량 강화 및 미래 준비 도모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재화를 위해 TF(태스크포스)의 정규 조직화 및 역할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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