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오늘부터 공공기관·민관에 100주 분양
보은군이 4일부터 정이품송(천연 기념물 103호) 자목(子木) 100주를 분양한다.
군은 자목 분양을 위해 문화재청과 협의를 마쳤다.
분양할 자목은 근경(뿌리줄기) 약 6㎝, 수고 2~2.5m로 6년생이다. 유전자 검사를 거쳐 정이품송의 자목으로 지정됐다.
군은 공공기관에 먼저 분양한 뒤 잔여분은 신청을 받아 민간에 분양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00주를 공공기관과 민간에 분양할 방침이다.
민간 분양은 신청자 중 순위를 정해 1인당 2주씩 배분한다. 분양 신청은 보은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팩스(043~540~3369)나 이메일(ksshin333@korea.kr)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정이품송의 유전자원을 보존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나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