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젊은조직 `탈바꿈'
한화이글스 젊은조직 `탈바꿈'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2.02 1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략팀 신설·스카우트팀 단장 직속 등 개편 … 선수단 육성 본격화

 

한화 이글스가 프런트 조직에 변화를 준다. 한화는 2일 “젊고 역동적인 구단으로 변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프런트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명확한 역할과 책임을 부여함과 동시에 직급, 연령, 성별 등을 타파하며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표이사와 단장은 물론 감독, 코칭스태프, 퓨처스팀(2군)까지 일원화 된 시스템을 통한 선수단 운영을 위해 조직 신설 및 역할 조정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전략팀(석장현 팀장)을 신설, 과학적 근거를 통한 경기력 강화 및 육성 시스템 기반 확립을 시도한다.

전략팀은 정확한 데이터 측정과 유의미한 해석을 통해 객관적 선수 평가 및 분석으로 단순 기량 향상 목적을 넘어 구단의 육성 시스템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1군과 퓨처스 간 운영 체계를 일원화시키고, 단일 기조 하에 경기 및 훈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육성팀을 운영팀(김장백 팀장)과 통합 운영한다.

스카우트팀은 단장 직속으로 국내외 스카우트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팀을 디지털마케팅팀으로 변경,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구단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도록 했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스포츠 구단은 변화무쌍한 상황과 급변하는 변화에 발맞춰 가장 역동적인 조직이 돼야 한다는 기조에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며 “구단의 성장은 감독과 선수단의 성적이 중요하나 이를 위해서는프런트 조직의 전문성이 담보돼야만 한다”고 조직 개편의 기조를 밝혔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우리 구단이 오픈 마인드와 전략적 마인드, 디테일한 추진력을 갖출 수 있는 육성 과정으로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