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이병주 상임위원이 지난 6일 제100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Competition Committee)에서 부의장으로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OECD 경쟁위원회는 회원국의 경쟁법·정책동향을 점검하고 세계경쟁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의장단은 의제선정과 회의운영을 사전에 협의하고 검토하는 한편, 구체적 논의사항에 대해 각국의 입장을 반영하는 등 경쟁위원회의 작업계획을 추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 상임위원은 공정위 정책국장, 독점국장, 경쟁국장,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공정위는 "이번 부의장 당선은 한국 공정위의 공정거래법 집행성과와 함께 OECD, ICN 등 주요 국제기구 논의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앞으로 국제 경쟁정책회의에서 우리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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