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야 내가 간다”
김하성 “MLB야 내가 간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1.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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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포스팅 공시 요청

 

미국 진출을 노리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사진)이 꿈을 향한 첫 발을 뗐다.

키움은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하성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해 연말 김하성과 2020시즌이 종료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4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에 키움에 지명, KBO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통산 7시즌 동안 8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3195타수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 134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구단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이제 첫 단계인 포스팅 공시를 한 것뿐이고, 앞으로 중요한 일정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일정들은 구단과 에이전트에 맡기고, 나는 야구선수로서 몸을 빨리 회복시키고 내년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앞서 2014년 강정호, 2015년 박병호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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