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미생물로 해결책 찾는다
과수화상병 미생물로 해결책 찾는다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0.11.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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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볏짚에 함유된 고초균 활용 발병률 저감나서
충주시가 볏짚을 활용한 과수화상병 친환경 방제기술을 실천하며 과수화상병의 발병 억제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11일 안림동 사과재배 농가를 찾아 과원에 볏짚을 두르고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에서 배양한 고초균(Bacillus Subti lis)을 살포하는 등의 친환경 방제기술을 적용했다.

센터에 따르면 친환경 방제기술은 월동 전후 생육기 나무에 볏짚을 두르고 과원 바닥에 볏짚을 깔면 볏짚에 다량 함유된 고초균이 화상병균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고초균은 토양 내 영양분을 분해해 작물의 생육촉진과 병해예방을 위한 길항미생물제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포벽분해효소를 분비해 병균을 사멸시키고 식물체상에서 병원균과 서식처 및 영양분 경합(길항작용)을 나타낸다.

센터는 사과와 배나무 등 장미과에 속하는 과수나무들을 기주로 해 매우 큰 손실을 초래하는 `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 미생물 활용법을 보급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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