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뉴딜 현장최고위원회의서 정책 12개 건의
충남도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지역균형뉴딜 정책 12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는 11일 충북 괴산군청에서 이낙연 당대표 주재로 열린 지역균형뉴딜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도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부남호 역간척 △서해선 복선전철 서해KTX 도입 △서천 브라운필드 국제환경 테마특구 조성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 평가 기반 구축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역에너지산업 전환 지원 △재생에너지(RE100) 산업단지 조성 △충남 수소도시 조성 △아산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금강하구 생태복원 사업 △충남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조성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12건의 지역균형뉴딜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탄소중립사회 구현을 위한 충남 수소도시 조성과 지역 에너지산업 전환 지원을 통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서해선 복선전철 서해KTX를 도입해 녹색 고속철도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에 해양정원을 조성하는 사업과 해수 유통으로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부남호 역간척 사업, 일제강점기 수탈과 토양오염으로 점철된 장항제련소 주변 토양 정화와 서천 장항갯벌 생태자원을 연계한 국제환경 테마특구 조성 및 금강하구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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