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전국농아인 가을야구축제 성료
충주서 전국농아인 가을야구축제 성료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0.11.08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유일 농아인 대회
`진성로프배' 8개팀 열전
지역기업 십시일반 도움

 

제4회 진성로프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7일~8일 충주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서울 해치농아인야구단, 청주 기드온이글스, 대구 호크아이, 안산 윌로우즈 등 8개 농아사회인야구팀들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열전을 벌였다.

7일 충주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참가팀의 거포선수들이 장타력을 뽐내는 홈런레이스 등 이벤트 게임이 펼쳐졌으며, 국내 직장야구 리그의 강자인 현대엘리베이터팀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청주기드온이글스 농아야구팀과의 친선 시범경기가 열려 흥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거의 모든 농아인 또는 장애인 스포츠 종목의 활동이 중단된 가운데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된 농아인 야구의 가을축제이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이 대회를 주최해오고 있는 진성로프주식회사(대표이사 김진숙)는 충주시 신니면에서 엘리베이터의 핵심부품인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는 국내 전체 수요의 70%를 공급하는 강소우량기업이다.

고려제강, 만호제강, 대흥기계단조, 유니버셜, 서도금속 등 엘리베이터 관련 기업들과 김훈신경외과, 참터조경·보령석재 등 지역의 기업들이 십시일반 도움을 줬다.

/충주 이선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