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山寺서 훌훌~
코로나 블루 山寺서 훌훌~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10.29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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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 치유·힐링 특별 템플 운영
다음달 한달 동안 법주사 등 전국 110개 사찰서
내소사 템플스테이 모습, 마곡사 템플스테이 모습.
내소사 템플스테이 모습, 마곡사 템플스테이 모습.

 

쉬고 싶을 때 쉬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치유와 힐링을 할 수 있는 사찰로 발길을 돌려보면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코로나19로 지친 사회를 위로하는 특별 템플스테이를 11월 한 달간 선보인다.

문화사업단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10개 사찰에서 `코로나19 극복 치유와 힐링 특별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안전여행 캠페인을 준수해 추진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한적한 사찰에서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휴식형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2만원에 제공한다.

서울(8곳), 인천·경기(22곳), 경상(28곳), 강원(11곳), 전라(26곳), 충청(15곳) 등 전국에서 총 110개 사찰이 치유와 힐링 특별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충청권에서는 △갑사 △구인사 △마곡사 △미타사 △반야사 △법주사 △서광사 △석종사 △수덕사 △영국사 △영랑사 △영평사 △용화사(청주) △지장정사 △학림사 등이 참여한다.

충남 공주에 위치한 천년 고찰 마곡사는 타종체험 및 법고 관람, 108배, 군왕대 트레킹, 스님 차담 및 단주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충북 영동군에 소재한 영국사는 사찰안내 및 예절습의, 영국사 문화재 탐방 등을 운영한다.

이들 사찰은 철저한 소독과 관리 등 방역 수칙을 계속해서 지키며 운영할 계획이다.

접수는 지난 26일 오후 1시부터 하고 있으며 지역별 사찰 확인 및 예약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www.templestay.com, 02-2031-2000).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코로나19로 여전히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우울의 극복을 위해 참가비를 대폭 낮춘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청정하고 안전한 산사에서 편안하게 쉬어가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로 11월 한 달간 지친 마음을 위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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