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추진 확정
충북도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추진 확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0.25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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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원안 가결
첨부용.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15일 자치연수원 이전을 추진할 제천시 신백동 부지를 방문해 제천시 관계자의 브리핑을 받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2020.10.15. /뉴시스
첨부용.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15일 자치연수원 이전을 추진할 제천시 신백동 부지를 방문해 제천시 관계자의 브리핑을 받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2020.10.15. /뉴시스

 

충북도 자치연수원 이전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23일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관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제천시의회가 사업 예정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도의회가 신청사 건립을 승인함에 따라 자치연수원 이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도와 제천시는 청주시 가덕면에 있는 자치연수원을 제천시 신백동으로 옮기기로 하고 지난 7월 건축비와 부지매입비를 분담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그러나 충북의 최남단 영동 지역 정치권과 공무원노조, 청주 지역 일부 도의원 등의 자치연수원 이전 반대 목소리가 이어졌다.

제천지역 정·관계와 시민단체 역시 “신속 이전”을 요구하는 충북도청 피켓 시위를 벌이는 등 자치연수원 이전 사업은 도내 지역 갈등으로 비화하기도 했다.

제천시는 자치연수원 이전 예정지 토지 매입비 10억원을 편성, 부지 매입에 착수한 상태다. 도 역시 도의회의 사업 승인에 따라 내년도 본예산에 건축 설계비 등 사업 예산을 편성할 수 있게 됐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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