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황해 평화·번영·공생 `길 찾는다'
충남도, 환황해 평화·번영·공생 `길 찾는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0.10.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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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9일 포럼 개최 … 국 내외 전문가 온·오프라인 참여


평화 프로세스 구축·코로나19 방역 협력 등 주제 논의
충남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반도를 비롯한 환황해 지역 평화와 번영, 공생 방안을 세계 각국 전문가와 모색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편다.

도는 오는 29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제6회 환황해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한반도평화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2020 새로운 도약 환황해를 주제로 설정했다.

양승조 지사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도미타코지 주한일본대사,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키르키즈스탄대사,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서형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직접 참석하고, 한·중·일과 덴마크 등 국·내외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개회식에서는 양 지사 개회사와 이종석 전 장관의 기조연설 등이 이어진다.

환황해 평화 프로세스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에서는 환황해 평화 장애 요인과 협력 지속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문정인 특보가 좌장을 맡고, 고봉준 충남대 교수의 발제에 이은 위샤오화(중국) 세종연구소 동아시아협력센터 연구원, 니시노준야 일본 게이오대 교수 등의 토론이 펼쳐진다.

본세션은 △번영1 :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대하는 지방정부의 자세 △번영2 : 해양 생태복원 및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 △공생1 : 환황해 역사문화 공유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협력 방안 △공생2 : 환황해권 공중보건·위생 협력 방안 등 4개 주제로 연다.

번영 첫 세션은 서형수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문무경 육아정책연구소 기획조정본부장이 발제를 한다.

번영 두 번째 세션은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이 좌장을, 육근형 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맹정호 서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노박래 서천군수, 김석환 홍성군수, 가세로 태안군수 등이 참여한다.

공생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역사문화 공유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공생 두 번째 세션에는 김재일 단국대병원 원장, 신영전 한양대 예방의학과 교수, 왕슈안이 중국 푸단대 의과대 연구위원 등이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환황해포럼은 글로벌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을 찾고, 환황해가 아시아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 제공을 목표로 매년 개최 중”이라며 “올해 포럼에서는 한반도를 비롯한 환황해 지역 평화 구축, 저출산·고령화 극복과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을 통한 번영, 관광 활성화와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통한 공생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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