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병원들 진료비 1억3천만원 과다청구
충북 병원들 진료비 1억3천만원 과다청구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10.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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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월까지 616만원 환불… 심평원 진료비 확인 서비스 운영

충북지역 병원들이 최근 6년간 진료비를 과다청구한 금액이 1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경남 창원시 성산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도내 병원들이 비급여진료비를 과다청구했다가 환자에게 환불한 금액은 1억3392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 3325만원, 2016년 1995만원, 2017년 2100만원, 2018년 2694만원, 지난해 2660만원 등이다. 올해는 지난 6월까지 616만원을 환불했다.

심평원은 환자가 비급여진료비를 적정하게 부담했는지 확인해 더 많이 지불한 경우 환불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 확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강 의원은 “환자의 신청 없이도 진료비 지불 내역 적정 여부를 심사, 환자와 병원에 통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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