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회찬 조명 다큐멘터리, '전주시네마프로젝트'서 만난다
故 노회찬 조명 다큐멘터리, '전주시네마프로젝트'서 만난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9.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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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철학과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2021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다큐멘터리 '노회찬, 6411'을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21'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직위는 최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제작투자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총 31개의 프로젝트를 접수받아 1차 서류심사를 거쳐 3편의 최종 후보를 선정, 2차 면접심사를 통해 '노회찬, 6411'을 확정했다.



민환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노회찬, 6411'은 명필름이 제작하고 노회찬재단이 공동제작하는 프로젝트로, 노 전 의원을 주인공으로 제작하는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다.



다큐멘터리 제목은 노 전 의원이 2011년 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언급한 '6411번 새벽 버스'에서 따왔다.



명필름은 "노회찬의 삶을 진솔하고 밀도 있게 돌아봄으로써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할 우리의 시대적 희망을 전망하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탄탄한 제작 역량을 갖춘 명필름이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어려운 시기에 의미 있는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민환기 감독의 독특한 시선과 연출력이 한국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는 한편 이 불확실성의 시대에 작은 표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노회찬, 6411'은 2021년 노 전 의원 3주기에 맞춰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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