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기재부, 외화RP 매입 나선다…"불안시 달러 공급"
한은·기재부, 외화RP 매입 나선다…"불안시 달러 공급"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9.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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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이 환매조건부 외화채권(외화RP) 매입을 통해 외화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8일 경쟁입찰 방식의 환매조건부 외화채권 매입을 시행하기 위해 관련 규정과 절차 개정, 시스템 구축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은과 외국환평형기금이 외환보유액을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한 미국채 등 외화채권을 환매조건부로 매입해 미 달러화 자금을 공급하는 식이다.



한은은 국내 외화자금시장의 수급 상황 등을 감안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적기에 매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한은은 "은행의 외화자금 중개 기능 저하시 자금수급 불안이 외환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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