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집회發 천안·아산 확진자 `급증'
광화문집회發 천안·아산 확진자 `급증'
  • 이재경·정재신기자
  • 승인 2020.09.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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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9명·9월 23명 양성판정 … 누적확진자 276명 집계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 27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절반이 지난 8월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이후 차지했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12일 아산 49번 확진자와 서울 세브란스병원 등과 관련된 확진자 6명이 발생해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17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 중 지난 8월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이후 8월 79명과 9월 23명으로 102명을 차지하고 있다.

광화문 집회 이후 천안지역에서는 8월 15일 2명을 시작으로 20일 10명, 23일 7명, 24일 0명, 29일 9명 등 7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는 1일 5명을 시작으로 2일부터 6일까지 1~2명씩 산발적으로 발생하다 6일 6명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에 달했다.

분야별 확진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18명, 성거읍 방문판매 15명, 사랑제일교회 12명, 타지역 감염 8명, 동산교회 9명 등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9월 들어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집단 감염이 아닌 다른 전파 고리를 통한 산발적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어 개인위생 수칙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산지역은 지난 9일 대전 297번 확진자 등과 관련된 3명에 이어 12일 해외에서 입국한 2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4일 오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50명으로 집계됐다.

아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지난 2월 26일부터 지난달 8월 11일까지 26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8월 20일 2명을 시작으로 20여 일 만에 24명이 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이재경·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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