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9.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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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다이너마이트' 대중적 인기
싸이 `강남스타일' 2위 기록 경신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K팝의 역사를 또 새로 썼다. 한국 가수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5일자 `핫 100'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고 8월3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간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지난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거둔 2위다. `강남스타일'은 7주 연속 2위를 기록, 정상은 밟지 못했다. 그런데 방탄소년단이 8년 만에 1위의 꿈을 이룬 것이다.

이제까지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올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타이틀곡 `온'(ON)의 4위였다. `다이너마이트'가 `핫100' 1위를 차지하면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를 석권하게 됐다.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 음악계를 석권한 것이다.

사실상 글로벌 돌풍을 일으킨 `다이너마이트'가 이번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건 예상된 수순이었다. 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포브스가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곳곳에서 `핫100' 정상에 대한 예측이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의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이미 단골손님이었다. 지난 2018년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를 시작으로 지난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까지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는 4번 연속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200'과 `핫100'은 빌보드의 양대 차트다. 앨범 판매량이 중심인 `빌보드200'은 팬덤, 음원 스트리밍·다운로드뿐 아니라 라디오 등의 방송 횟수가 중요한 `핫100'은 대중성을 바탕으로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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