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장갑차-SUV 충돌 사망자 애도…일시 훈련 중지
주한미군, 장갑차-SUV 충돌 사망자 애도…일시 훈련 중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8.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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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병력 수송 장갑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충돌로 SUV 탑승자 4명이 사망한 데 대해 애도를 표하며 일시적으로 훈련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31일 오후 성명에서 "사망자와 그들의 가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미8군은 일시적으로 사고 장소 인근 지역에서 훈련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주한미군과 미8군, 2보병사단은 한국 경찰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은 사망자들의 가족과 그들을 아끼는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오후 9시30분께 경기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병력 수송 장갑차와 추돌했다. 이 장갑차는 훈련을 위해 강원도 철원 사격장으로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4명(여성 2명, 남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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