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용산산단 12년만에 조성 `시동'
음성용산산단 12년만에 조성 `시동'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0.08.3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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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승인 고시 … 1792억 투입 2023년 준공
식료품제조업 등 중점 유치 … 일자리 창출 기대

충북도가 음성군의 최대 숙원사업인 음성 용산산업단지 계획을 지난 28일 승인 고시해 본격적인 산단 조성에 들어간다.

30일 음성군에 따르면 민선 7기 조병옥 음성군수의 공약사업인 용산산단은 음성읍 읍내리·용산리 일대 104만774㎡(약 31만5000평)의 터에 1792억원을 들여 2023년 준공한다.

용산산단은 음성용산일반산업단지㈜가 민관합동개발(SPC) 방식으로 추진한다.

식료품제조업, 화학물질·화학제품 제조업 등과 지능형 미래 자동차 부품 업종을 중점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근로자가 주거할 공동주택 용지와 상업시설 용지도 산단 내에 포함된다.

조병옥 군수는 “용산산단은 국토의 중심과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와 국도 36·37호선에 인접한 지리·교통 여건이 좋아 많은 기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낙후한 음성읍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음성군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산산단은 2008년 5월 산단 지구지정 승인으로 선정된 사업시행자가 사업을 포기해 5년 뒤인 2013년 산단 지정이 해제됐다.

이후 2016년 5월 음성군이 30% 지분출자와 미분양용지 매입 확약을 조건으로 민관이 추진 의지를 보여 2018년 4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끌어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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